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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식당/한식] 함경도 찹쌀순대 (서울, 송파)

by 앙리네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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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 찹쌀순대 (서울, 송파) 

[주소]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28길 32

 

[영업시간]

매일 00시 - 24시 연중무휴

 

[메뉴]

모듬 소 15,000

순대국밥 8,000


회사 점심으로 갔다가 

순대국 좋아하는 앙버지와 같이 와야지 싶었던

[함경도찹쌀순대]

생각보다 더 일찍 왔습니다.

 

처음 갔을 때

아침도 많이 먹고

주전부리 꽤 먹은 상태라

맛만 봤음에도 

생각보다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웬만하면 앙버지 입맛에 맞겠다 싶습니다.

 

순댓국과 찰떡궁합인 밑반찬 라인업입니다.

쌈장에 순대 먹는 것을 선호하는 저에게

쌈장 선발은 매우 반갑습니다.

 

순대와 부속고기들이 푸짐하게 나옵니다.

새콤한 양념에 무쳐 나온 양파가 센터입니다.

좋은 건 한번 더.

저 양파 무침이랑 함께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분명 입맛 없다고 한 것 같은데

(심지어 본인 몫의 국밥도 안 시킴)

허겁지겁 먹게 됩니다. 

 

앙버지가 주문한 순댓국입니다. 

다진 양념 풀기 전입니다.

매우 보글 보글 끓어 나옵니다.

보장된 맛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이건 모둠 시켰더니 따로 주는 국물인가 봅니다.

순댓국 주문 안 해서

앙버지꺼 한입만, 하려고 했는데 잘됐습니다.

고기는 없지만 모둠에서 순대와 부속고기 넣어 먹으니 

미니 순댓국 탄생입니다.

 

예전 혼자 자취할 때, 바로 밑의 순댓국이 맛있어서

놀러 온 앙버지와 꽤 자주 갔습니다.

아직 그 순댓국을 이길 맛은 찾지 못했으나

이 집 국도 한 '순댓국' 합니다. 

 

굉장히 시원, 얼큰하다거나

엄청 맛있는 건 아니라 생각했는데

이 글 쓰는 지금 침 흐르는 거 보니

인상 깊었나 봅니다.

제 혀가 그 맛을 기억하고

온 신경을 몰두하게 합니다.

 

무난하게 맛있는 24시간 순댓국집입니다만

묘하게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이전에 같이 먹으러 왔던 동료1은

유학 시절 내내 이 집 순댓국 생각만 나서

귀국하자마자 바로 먹으러 왔다고 합니다.

 

점심시간에 혼자 가서 한 뚝배기 하고 오고 싶은데

그 시간엔 늘 사람이 많아 한참 기다려야 합니다. 

 

조만간 앙버지와 함께 다시 와서

1인 1순댓국 해야겠습니다. 

(물론 모둠도 함께)

 


[앙슐랭가이드]

*앙리네의 매우(!)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

 

제겐 평범했던 것 같은데

앙버지에겐 특별했나 봅니다.

 

앙버지는-

아 기가 멕힙니다.
순대국 매니아인 저에게 갬동적인 맛이었습니다.
그러나 돼지고기 몇 개에 
간간히 돼지털이 보인 건 싫었습니다.

 

(아니, 그런데도 5점이라고요?)

 

돼지털...은 몰랐는데 (흑)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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