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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식당/한식] 묵은지사랑 꼬막정식 (서울,도봉구) - 도봉역 맛집

by 앙리네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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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사랑 꼬막정식 (서울,도봉구) - 도봉역 맛집

 

[주소]  

서울 도봉구 도봉로164길 38

 

[영업시간]

매일 11시 - 21시 30분

*일요일 휴무

 

[메뉴]

꼬막정식 1인 10,000원 


퇴근 후 저녁이 제일 고민인 요즘입니다.

배달음식도 지겹고 

집밥 메뉴 선정은 쉽지 않습니다.

 

아직 요리가 손에 익지 않아

넣고 끓이기만 하면 맛이 나는 음식 외 다른 종류는

감히 엄두도 못 내고 있던 차

앙버지와 제가 하나가 되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꼬막]입니다.

 

꼬막무침도 감사한데

[꼬막정식]을 무려 1인 10,000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하여

앙버지와 앙레벌떡 가봅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이 나옵니다.

 

마치 예약한 듯이...

 

설마, 하는 눈빛으로 바라봤더니 

앙버지가 주머니에서 뭔갈 꺼내는 시늉을 합니다.

 

소스라치게 못 본 척합니다.

그렇습니다.

아직 프러포즈 전이라 통하는 장난입니다.

 

아무튼 다시 꼬막 이야기로 돌아와

자리에 앉은 지 5분도 안되어 

차려진 음식 하나하나 맛을 봅니다.

 

양념 꼬막.

설겅설겅 씹히는 식감 없이 꼬막이 잘 삶겼습니다.

양념이 과하지 않아 꼬막 맛을 해치지 않고

적당히 먹을만합니다.

 

꼬막 무침.

반면 꼬막 무침은 양념(초장?) 맛이 강해

꼬막무침을 먹는 건지

다른 해산물 초무침을 먹는건지

꼬막 특유의 식감 아니었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맛은 무난합니다.

 

수육과 묵은지.

상호명이 왜 [묵은지사랑]인지 알게 됩니다.

 

지난번에 이어 맛집의 메인은 안 먹고

다른 메뉴를 주문해 먹는 것 같습니다만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묵은지를 주력으로 한

요리를 시켜봐야겠습니다.

 

묵은지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저희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묵은지 흉내 내는 묵은지 아니고

시큼한 맛이 살아있는 진짜 묵은지였습니다. 

 

앙머니가 좋아하는 고등어

그냥 먹어도 맛있을 텐데 양념이..

 

고등어 맛입니다.

물에 말아 한 점 올려 먹으면

쌀밥 제대로 훔쳐갈 것 같습니다.

 

꼬막정식 항공 샷.

수육, 고등어 등이 없네요.

오른쪽에 있는 튀김은 그저 그랬습니다.

곁들임 반찬도 무난해서 기억이 잘 안 납니다.

(간이 좀 세긴 했습니다.)

 

밥을 양푼이에 담아 한가득 주십니다.

앙버지와 사이좋게 나눠 먹습니다. 

 

된장찌개가 요 며칠 먹고 싶었는데

 

꼬막정식 먹으러 왔다가 

개이득, 합니다.

 

된장찌개는 아는 맛입니다.

그래도 최근 먹은 된장찌개 중

제법 준수합니다. 


[앙슐랭가이드]

*앙리네의 매우(!)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다음에 꼬막 생각나면 또 갈 예정입니다.

그전에 이 집 묵은지가 계속 생각나

묵은지가 주축이 된 메인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별 하나가 빠진 이유는

위치가 애매합니다.

분위기도 애매합니다.

밥집과 술집 그 어드메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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