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UEL 16강 1차전 프리뷰] 아스날 올림피아코스 (A) - 아르테타의 오답노트는?
한국시간 - 3월 12일 05:00
영국시간 - 3월 11일 20:00
경기장 -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
주심 - Daniel Siebert
중계 - 스포티비(SPOTV)
아스날과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시즌
유로파 32강전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때 아스날이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과연 이번시즌은 좀 나아졌을지.
아르테타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1. 상대전적
전체 상대전적
10전 5승 5패
아스날과 올림피아코스는 예상외로
팽팽한 상대전적을 갖고있습니다.
유럽대항전에서만 만나는 두 팀은
10 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했습니다.
올림피아코스 정도라면 예전의 아스날이
상당히 압도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상대전적 상세
아스날과 올림피아코스의 경기를 보면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홈팀이 패했습니다.
특이한 일입니다.
반대로 그 전 3시즌은 홈팀이
모두 승리를 챙겼습니다.
따라서 한 시즌도 한팀이
2승을 챙기는 더블을 기록한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원정다득점이 중요한 상대입니다.
이번 경기는 원정인 1차전에서
반드시 다득점을 노려야 합니다.
2. 부상자 명단
아스날에 부상자는 에밀 스미스 로우 하나입니다.
그리고 스미스 로우는 풀 트레이닝에 복귀했고
아마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바로 선발로 기용되기 보다는
후반에 외데고르와 교체되지 않을까 합니다.
올림피아코스에는 4명의 선수 중
2명이 부상 아웃이고, 2명은 부상 의심으로
아마 소크라티스는 복귀하지 싶습니다.
(거기선 행복하십니까...철학자센세...)
3. 예상 라인업
제가 예상한 선발 라인업입니다.
4-2-3-1을 쓸거란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변칙적인 아르테타의 기용을 예측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듯 합니다.
레노 대신 매튜 라이언이 나올수도 있지만
아스날은 리그 성적이나 FA컵 탈락으로
유로파리그가 점점 중요해졌고
레노가 아마 거의 남은경기 모두를 책임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센터백 조합도 저는 예상이 잘 안됩니다.
최근 마갈량이스가 마리에 밀려서
유로파리그를 중심으로 출전하는듯 하고
루이즈가 짝으로 나올 가능성도 높습니다만
홀딩이 2경기 연속 벤치에 있었다는 것과
뇌진탕 부상복귀를 할 시점이 됐다는 것에
저는 홀딩 선발을 예상해봅니다.
양쪽 풀백 중 티어니의 자리는 확실합니다.
로테이션이 아닌 다음에야
소아레스로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우측 풀백은 벨레린, 소아레스 그리고
지난 번리전에 깜짝 선발된 체임버스까지
세 명의 자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는 윙포워드와의 호흡을 고려해서
벨레린이 아닌 소아레스가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중앙 미드필더는 자카와 파티가
지난번과 같이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바요스가 나올까 싶기도 한데
중원을 쓸어주는 파티의 역할이
무엇보다 필요한 경기로 보입니다.
아르테타의 노예인 자카를
뺄 수도 없으니, 그대로 갈겁니다.
중앙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ESR이 부상으로 이번경기에 복귀할 수 있지만
아마도 후반에 교체로 들어올 것 같습니다.
따라서 그 자리에는 마틴 외데고르가 나올겁니다.
그리곡 양쪽 윙포워드는
부카요 사카와 페페가 나올 것 같은데
이 둘은 양쪽 위치가 모두 가능해서
어느쪽에 설지가 궁금합니다.
저는 세드릭이 선발이라면 페페가
우측으로 가서 득점력을 살리고자 할거고
벨레린이 나온다면 티어니와 호흡을 맞춰서
찬스를 만들어내는데 우선할 것 같습니다.
사카는 어느쪽에서도 잘합니다만
왼쪽에서 티어니와의 호흡이
지난 번리전 막판에 굉장히 창의적이었던게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왼쪽에 선다면
찬스메이킹에 큰 이점이 있을 사카입니다.
최전방 공격수는 오바메양이 나올거로 보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라카제트가 나오면
2선 자원들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짧은 연계 플레이가 되는 반면,
최전방 공격수의 득점력은
오바메양에 비해 살짝 떨어지는듯한 감이 있습니다.
반대로 오바메양이 나오면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있지만
찬스메이킹 횟수 자체가 좀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이 나와서
적은 찬스에서도 득점을 하길 바라고
찬스메이킹 자체는 2선에 맡기는게 아닌가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 의견입니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예측한 라인업입니다.
저와 다른 지점은 홀딩과 루이즈가 바뀐 점,
그리고 벨레린이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저는 페페가 우측으로 나온다면 절대 벨레린을
다시 우측 풀백에 두지 않을거라 보고
아마 수비라인이 저렇다면 반대편의 사카와
위치를 바꿀거라고 생각합니다.
4. 키 플레이어
제가 뽑은 이번 경기 키 플레이어는
니콜라 페페입니다.
페페는 지금 폼이 나쁘지 않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들어와서
빅찬스 2개를 날려먹었지만, 그래도
몸이 덜 풀린 상황에서 좋은 움직임이었습니다.
그렇게만 해준다면 올림피아코스도 충분히
흔들어줄 수 있을거라 봅니다.
다만 저는 페페의 짝, 풀백과의 조합에서
페페가 잘 뛸 수 있게 해주는 선수가
따로 있다는 많은 팬들과 전문가의 의견에 동의하고
따라서 소아레스의 선발출장이
페페가 우측에서 정상가동되는데 중요해보입니다.
페페가 좌측에서도 좋은 모습을 한동안
보이기는 했으나, 그래도 득점을 기대한다면
좌측보다는 우측에 기대값이 더 높습니다.
원정에서 다득점을 노려야 하는 아스날은
페페를 좌측으로 두기 보단 우측으로 둘거고
우측에서 득점을 내 주길 기대할겁니다.
저 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5. 경기 예상
소크라티스 더비, 혹은 리벤지 매치.
아스날은 최근 8경기 클린시트가 없습니다.
좋은 수비를 보여주긴 하지만
클린시트로 마무리되진 못했습니다.
이번 경기도 실점을 할것 같기는 합니다.
다만 올림피아코스의 공격력이나 수비력이
아스날보다 좋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올림피아코스 최근 7경기 3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더라도 약간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선수 면면을 보면 아스날이 더 우위에 있습니다.
공격진이나 수비진 미드필더 모두에서
아스날이 선수단 퀄리티는 좋다고 봅니다.
다만 이 경기의 포인트는 선수들의 능력도 있지만
어떻게 전술적으로 서로를 공략하고
막아내는지 그리고 이를 얼마나 더
단단하게 유지하는지를 봐야합니다.
“예상 스코어 2:1 승”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홈팀이 패배했습니다.
이번 경기도 홈팀이 패배할거라고 봅니다.
아스날은 지난 번리전에서 어이없게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직전 2 경기에서
모두 역전승을 거두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이 기세가 약간 꺾이긴 했다 할지라도
아스날은 시즌 초-중반 최악의 모습보다
훨씬 많이 살아난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경기는 지난 시즌 아르테타에게
고배를 마시게한 올림피아코스라는 기출문제를
다시 푸는 겁니다.
아르테타가 안일하게 임하진 않을겁니다.
그리고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자신이 놓친 기회를 잘 알고있을겁니다.
벤피카전 1차전 실수를 딛고
2차전 두 골을 넣은 것처럼
지난 시즌을 생각하며
이번 경기를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경기가 끝난 후
경기 내용을 리뷰하는 리뷰 포스팅과
데이터/스탯 기반의 분석 포스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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