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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식당/한식] 소문난성수감자탕 (서울,성수)

by 앙리네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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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성수감자탕 (서울, 성수)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5

 

[영업시간]

매일 0시 - 24시 연중무휴 

 

[메뉴]

감자탕(소) 25,000원

 

[기타]

주차, 포장


외출 할 일이 많지 않은 한 주여서

볼일이 생기면 오늘은 또 어디서 외식을 하나

괜히 기대하게됩니다.

 

이번 주는 나가기 전부터 어디서 뭘 먹을까 

꽤 오래 고민했는데 

외식 감각을 잃어서 그런지 

뭘 먹어야 잘 먹었단 소문이 나나 

깊은 고민에 잠겨 결국 외식 못할 뻔하다 

성수역의 [소문난성수감자탕] 가기로 합니다.

 

맛집이라거나 줄 서서 먹는 집은 그렇게 선호하지 않지만

다른 뾰족한 수가 없어 왔는데 

5시쯤 갔더니 별과도 있어서 그런가 줄 안 서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앉자마자 세팅되는 반찬들.

저는 저 보글보글 하게 해주는 접시? 받침? 이 매우 신기했는데

탁자 옆에 붙어있는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듯했습니다.

 

곧이어 나온 감자탕. 

어마 무시합니다.

불 조절 잘못했는지 아님 냄비 위치가 잘못되었는지 

한쪽만 넘치는 것을 겨우 진정시켰습니다.

 

국물 맛은 평범합니다.

첫 입은 그랬는데 사실 끓일수록 더 맛있었습니다.

고기는 살이 많았는데 살짝 뻑뻑하고 텁텁했습니다. 

(앙버지 : 고기가 국물을 머금은 느낌은 아니었음)

그러나 그 고기 맛을 구해주고

아, 이곳이 왜 맛집인가. 를 알게 한 것은 바로 이 소스였습니다.

심지어 추가 요청해서 먹기까지 한

그 마성의 소스.

매콤하고 시원하고 알싸한 것이

지금 생각해도 침이 살짝 입 안에 고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미 중에 별미 수제비.

수제비 사리(1,500원)를 주문하면 

직접 수제비 반죽을 조금 들고 와서

직접 뜯어 넣어주십니다. (오!)

 

그렇게 알고 먹으니(?)

더 쫄깃하고 쫀득하고 맛있는 듯합니다.


[앙슐랭가이드]

*앙리네의 매우(!)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 (4)


처음엔 평범한가 싶었는데

국물이 끓일수록 맛있고 

양념장이라던가 수제비가 다른 감자탕과 달랐고

심지어 맛도 있었으므로

무사히 앙슐랭가이드 별점 4점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음, 근처 갈 일이 있다면 가끔 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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