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성수감자탕 (서울, 성수)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5
[영업시간]
매일 0시 - 24시 연중무휴
[메뉴]
감자탕(소) 25,000원
[기타]
주차, 포장
외출 할 일이 많지 않은 한 주여서
볼일이 생기면 오늘은 또 어디서 외식을 하나
괜히 기대하게됩니다.
이번 주는 나가기 전부터 어디서 뭘 먹을까
꽤 오래 고민했는데
외식 감각을 잃어서 그런지
뭘 먹어야 잘 먹었단 소문이 나나
깊은 고민에 잠겨 결국 외식 못할 뻔하다
성수역의 [소문난성수감자탕] 가기로 합니다.
맛집이라거나 줄 서서 먹는 집은 그렇게 선호하지 않지만
다른 뾰족한 수가 없어 왔는데
5시쯤 갔더니 별과도 있어서 그런가 줄 안 서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앉자마자 세팅되는 반찬들.
저는 저 보글보글 하게 해주는 접시? 받침? 이 매우 신기했는데
탁자 옆에 붙어있는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듯했습니다.
곧이어 나온 감자탕.
어마 무시합니다.
불 조절 잘못했는지 아님 냄비 위치가 잘못되었는지
한쪽만 넘치는 것을 겨우 진정시켰습니다.
국물 맛은 평범합니다.
첫 입은 그랬는데 사실 끓일수록 더 맛있었습니다.
고기는 살이 많았는데 살짝 뻑뻑하고 텁텁했습니다.
(앙버지 : 고기가 국물을 머금은 느낌은 아니었음)
그러나 그 고기 맛을 구해주고
아, 이곳이 왜 맛집인가. 를 알게 한 것은 바로 이 소스였습니다.
심지어 추가 요청해서 먹기까지 한
그 마성의 소스.
매콤하고 시원하고 알싸한 것이
지금 생각해도 침이 살짝 입 안에 고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미 중에 별미 수제비.
수제비 사리(1,500원)를 주문하면
직접 수제비 반죽을 조금 들고 와서
직접 뜯어 넣어주십니다. (오!)
그렇게 알고 먹으니(?)
더 쫄깃하고 쫀득하고 맛있는 듯합니다.
[앙슐랭가이드]
*앙리네의 매우(!)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 (4)
처음엔 평범한가 싶었는데
국물이 끓일수록 맛있고
양념장이라던가 수제비가 다른 감자탕과 달랐고
심지어 맛도 있었으므로
무사히 앙슐랭가이드 별점 4점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음, 근처 갈 일이 있다면 가끔 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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