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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네/한식] 동적불고기깡통구이 (서울,도봉) - 쌍문동 맛집

by 앙리네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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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적불고기깡통구이 (서울,도봉) - 쌍문동 맛집

 

[주소]  

서울 도봉구 도봉로109길 30

 

[영업시간]

매일 11시 30분 - 24시

(마지막 주문 23시)

 

[메뉴]

양념 소갈비살 한판 600g 32,000원

꼬불살 (양념/소금) 한판 450g 20,000원

 

[기타]

주차, 포장 등

 


며칠 전부터 기다려왔던 맛집입니다.

유튜브 영상도 두 번 정도 시청했습니다.

 

오픈하자마자 갔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주방도 홀도 매우 분주해 보여

주문이 쉽지 않습니다.

 

우선 대표 메뉴인 양념 소갈빗살 한판 600g을 주문했습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버섯은 추가 주문한 버섯입니다.

잘 못 구워서 인지 고기보다 익는 속도가 더뎌

안 익은 버섯 몇 개 먹었습니다. 

고기 양념되어 있는 모양만 봐도 제법 맛있어 보입니다.

굽기 전부터 기대가 엄청납니다. 

 

같이 나오는 청국장이 그렇게 맛있다기에 

어쩌면 고기보다 더 기대했더랬습니다.

그냥 두부가 아닌 순두부가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불이 잘 안 붙어서 고생했습니다.

양념 고기라 금방 익고 양념 타고

난리도 아닐까 봐 걱정했는데

고기가 안 익어 기다림이 길었습니다. 

고기 한 점 먹고 소화시키고 굽고

제법 먹었다고 생각했는데도 배가 차지 않습니다. 

냉면 육수와 같은 얼음 동동 육수입니다.

양념이 달고 짜서 입을 씻어내기에 괜찮은 육수 입니다만

냉면 육수로는... 

모르겠습니다. 

 

아는 맛입니다.

고기가 맛있어서 얼른얼른 많이 먹고 싶은데

익는 시간이 오래 걸려 고역입니다.

불 관리를 잘못한 건가 작은 자책도 해봤습니다.

 

배가 안차니 이러다 이 집 고기 거덜낼 것 같아서

급하게 밥을 주문합니다.

양념 고기엔 냉면이지 싶어 냉면도 주문합니다. 

 

.... 밥도 오래 걸리네요. 

배가 안찹니다. 

다른 고기도 맛보자 싶어 

돼지꼬리라는 [꼬불살] 주문해봅니다.

(꼬들살과는 다릅니다.)

고기 한판 시킨 뒤 주문한 거라 한판 말고

양념, 소금 150g씩 반반 맛만 보려고 추가 주문했습니다.

 

소갈비살도 안 익는데 

이 돼지껍데기 같은 식감의 [꼬불살]은 더 안 익습니다.

술 한잔 하면서 익는 동안 이야기 나누고 그러면

안주로 적당하겠는데

점심 먹으러 가서 기다리기엔 적절치 않습니다.

 

맛은 있지만 (특히 양념) 취향은 아닙니다. 


[앙슐랭가이드]

*앙리네의 매우(!)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 (4.5)

 


양념 소갈비살 양념 맛이 강합니다.

그래서 맛있기도 하고 금방 물릴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전자입니다.

그러나 꼬불살이 취향이 아니었고

냉면이 그닥...(다그닥다그닥) 이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양념소갈비살만 두 판 시켜 먹어야지. 

다짐하고 나옵니다.

아, 못 먹어본 [꼬들살]도 시도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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