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덕 생면파스타 (서울, 마포) - 연남동 생면 파스타 맛집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51길 111 1층
[영업시간]
매일 11시 - 22시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매주 수요일 휴무
**라스트오더 20시 10분
[메뉴]
2인세트 22,700원
(구성) 파스타 택2, 부채살스테이크1,아란치니1,음료2 or 젤라또2
*단품 : 트러플감자뇨끼 6,900원, 부채살스테이크 9,900원, 로마식아란치니 2,000원
로마식까르보나라 6,900원, 음료 각 1,500원
[기타]
주차, 포장, 배달 등
중요한 미팅이 있어 외부 회의 장소를 물색하던 중
근처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근사한 곳을 발견했습니다.
[이석덕생면파스타] 입니다.
일반 파스타 가게와 비교해도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심지어 생면 파스타 라니 기대가 됩니다.
먼저 와서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테이블은 2인이지 2인석에 앉았는데
아담하고 빛나고(?) 좋긴 하지만
예쁜 유리 물병과 컵을 잘못하다
깨트리면 어쩌나 걱정이 매우 됩니다.
미팅을 하기로 한 사람이 조금 늦어
기다리던 중 스테이크가 먼저 서빙되어 나옵니다.
세트 메뉴에 있는 스테이크라 생각 안 들 정도로 훌륭합니다.
고소한 스테이크 향을 맡으니 위가 꿈틀 합니다.
곧이어 로마식 까르보나라가 당도합니다.
생면이니 면이 빨리 불 수 있다고 어서 드시라 했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은 분을 기다리느라 좌불안석입니다.
그분이 주문한 감자 뇨끼입니다.
제가 이탈리아에서 가정식으로
처음 먹어보았던 뇨끼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언제나 오려나, 이제나 저제나 기다려봅니다.
저희 테이블 파스타를 보는 분들의 시선이 따갑습니다.
아란치니도 매우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한 입에 통째로 넣고 삼킬 수 있을 것 같지만
참아봅니다.
기다리던 분이 오시고
막 식사를 하려던 차
저희 테이블을 주시하던 직원분이
파스타(까르보나라)를 다시 내어오겠다며
기존 파스타를 다시 가져가서
따뜻한 파스타를 새로 내어 주셨습니다.
(물론 메뉴가 나온 지 20분이 지났지만
저희가 감수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
회의에 함께 하신 분은
지각생에게 따뜻한 생면 파스타(까르보나라)를 먹게 해 주다니
감격, 이라고 하십니다.
아마 식고 불은 파스타를 내고 싶지 않았던
주인분의 프로페셔널함이 아닐까 싶으면서
죄송했습니다.
메뉴는 모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특히 로마식 까르보나라는
지금까지 먹어왔던 까르보나라와는 꾸덕함이 확실히 다르고
크림이 녹진하게 혀를 감싸는 것이 좋았습니다.
고소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요.
뇨끼는 확실히 그때 가정식으로 맛보았던 것과 달랐지만
커서 확실히 씹는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조금 식었었는데
그 맛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앙슐랭가이드]
*앙리네의 매우(!)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 (4)
분위기도 좋고 그릇이면 물병, 컵들이 워낙 예뻐서
소개팅이나 데이트 장소로 더할 나위 없는 데다
생면 파스타집인데 파스타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파스타가 아니어도 요즘 보기 힘든 밥값... )
특히 세트로 시키면 구성 알차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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