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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식당/양식] 페페그라노 (서울, 공릉) - 화랑대역 생면 파스타 맛집

by 앙리네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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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그라노 (서울, 공릉) - 화랑대역 생면 파스타 맛집

[주소]  

서울 노원구 공릉로32길 5 1층

 

[영업시간]

매일 11시 30분 - 20시 30분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매주 일요일 휴무

 

[메뉴]

페페그라노 시그니처 14,500원

라자냐 14,500원

마늘바게트 4,500원

 

[기타]

포장, 배달 등


평일 점심, 여유가 생겨

볕도 쬐고 맛있는 것도 챙겨 먹기로 합니다. 

 

'페페그라노'

식당이 위치한 곳은 

어딘가의 골목인데 

뭔가 마음이 안정되는 

평화로운 동네입니다. 

 

주중 낮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간만의 외식이라 

마음이 즐겁습니다. 

 

외출을 한동안 하지 않았더니

볕을 쬐서 더 신이 난 걸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그런 기분을 모두 받아줄 것만 같은 곳입니다. 

 

여자 둘이 먹기에 메뉴 세 개도 적다는 말에

메뉴 3개 + 사이드 1개 정도는 시켜야지 하고 갔는데

막상 가서 다른 테이블 슬쩍 보니

뭐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좀 진정하기로 합니다. 

 

이 집의 시그니처로 보이는

페페그라노 시그니처(14,500원)

그리고 몇 주 전부터 계속 먹고 싶던

라자냐 (14,500원)

그래도 혹시 모자랄 수도 있으니

마늘바게트 (4,500원)

주문합니다.

 

요즘 마늘바게트는 많이 달아졌다고 잘 안 먹던 앙버지에게

오랜만에 마음에 쏙 든 마늘 바게트입니다.

 

달지 않고 적당히 짭조름하니 맛있습니다.

바질 페스토와 함께 먹으니 

끝도 없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페페그라노 시그니처입니다.

직접 염지한 판체타(이탈리아식 베이컨)에 후추, 그라노 치즈를

이용한 크림 없는 정통 생면 까르보나라 파스타라고 합니다.

 

언젠가부터 크림 없이 꾸덕한 정통 까르보나라가 극호!입니다. 

면 삶기도 적당하고 버섯도 맛있습니다.

양도 그렇게 적진 않습니다. 

 

양으로 따지면 라자냐도 꽤 괜찮습니다.

어쩌다 라자냐 50인분 만들었던 과거엔

라자냐의 ㄹ도 보고 싶지 않더니

요 며칠 라자냐가 먹고 싶었는데 

기대했던 것만큼 그 이상의 맛을 보여줘 매우 만족했습니다.

 

바질 페스토에 먹던 마늘빵 여기도 찍어 먹어봤습니다.

라구 소스 엄청 맛있네요.


[앙슐랭가이드]

*앙리네의 매우(!)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 (4.5)

 

둘이 먹기 양도 적당하고

주중 점심으로 분위기도 좋고

(오랜만의 외출이라 더 그랬던가 싶지만) 

기본 이상 하는 맛집이라

곧 재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도전하기로 합니다.

 

날 더 더워지기 전에

그날의 여유,

한번 더 즐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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