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있는202갈삼 (부산,명지) - 갈삼구이, 갈미조개 맛집
[주소]
부산 강서구 명지새동네길2번길 46 2층
[영업시간]
매일 11시 - 22시
[메뉴]
갈삼구이 大 50,000원
볶음밥 2,500원
[기타]
주차, 예약
몇 해 전, 갈미조개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낙동강 하구 명지에서 많이 난다고 하여 명지조개라고도 불리는
갈미조개.
(사전에는 개량조개라고 되어있습니다.)
샤브로 처음 맛보았는데
갈미조개의 진정한 맛은 갈미조개와 삼겹살 구이라는
[갈삼구이] 라며 친구가 잘 아는 곳이 있다고 데려갑니다.
[복이있는202갈삼] 집은
친구가 아주 오래 다닌 집인데
최근 옮겼다고 합니다.
(건물 한 채가 전부 '복이있는202갈삼')
안타깝게도 이 날 갈미조개가 없어
다른 조개(?)가 나온다는데 괜찮냐고 해서
아쉽지만 착석합니다.
아침 일찍 갔음에도
몇 테이블이 식사 중이었고
창가 쪽은 모두 예약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나오는 기본찬들.
친절한 듯 친절하지 않은 분들의 서빙이 이어집니다.
- 뭐랄까 굉장히 자세히 잘 알려주시는데
잘하지 못하면 꾸지람 들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
갈삼구이 대(大)자입니다.
50,000원인데. 가격 잘못 봤나 싶습니다.
갈미조개도 아니고 삼겹살도 대패인데
가격이 50,000원이라니...
소자는 40,000원이고 어차피 추가해야 할 테니
그냥 대자로 가자고 하길래
식탐 있는 저는 당연히 오케이 했는데
작은 거 시켰으면 울면서 추가할 뻔했습니다.
조개 많이 익으면 질기고 맛없다고
어서 먹으라고
중앙에는 육수 붓고 같이 나온 고추 넣어
얼큰하게 드시라고 하기에
그대로 해보았습니다.
같이 나온 콩나물을 익혀 먹어도 되고
이렇게 구워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첫 쌈은 삼겹살, 조개, 콩나물 삼합입니다.
대패 삼겹에 조개일 뿐인데
아니 뭐가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싸 먹어도 맛있고
같이 나오는 된장에 먹어도 좋고
고추냉이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중앙에 조개 육수 한 입 하면
아침 일찍 갔지만
아침부터 소주 한 병은 거뜬할 것 같습니다.
한 판은 (대자로)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정신(?) 잃기 전에
탄수화물 채우기로 합니다.
밥 볶습니다.
두 개 볶았는데 하나 정도 더 볶을 걸
먹으면서 생각했습니다.
갈삼구이 3판 정도는
플렉스 할 수 있는 삶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해봅니다.
같이 나온 된장국도 맛있습니다.
두 입 먹으면 끝날 양이지만
입가심 하기 딱 좋습니다.
[앙슐랭가이드]
*앙리네의 매우(!)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 (3.5)
맛있긴 한데
가격이 너무 후덜덜입니다.
가격 잊고 먹기에는
문득문득 대패 삼겹도 많지 않고
갈미조개가 아닌데 그냥 조개일 때도
같은 가격인 것이 궁금합니다.
그냥 조개가 더 비쌀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 갈삼구이 인걸요....
심지어 제가 갔던 그날은 밥도 안되어 있고
된장국도 준비 안되어 있고
조개도 없었는데..
무뚝뚝하신 (뭐 그렇게 막 친절하실 필욘 없지만 무서웠...)
대응에 마상 입었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 가면 두 판 먹고 밥은 세 개 볶아야지
벌써부터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으니깐요.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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