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UEL 4강 2차전 프리뷰] 아스날 비야레알 (H) - All in

[20/21 UEL 4강 2차전 프리뷰] 아스날 비야레알 (H) - All in

출처: UEFA.com

한국시간 - 5월 7일 04:00

현지시간 - 5월 6일 20:00

경기장 -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주심 - Slavko Vinčić (SVN)

중계 - 스포티비(SPOTV)

 

이번 경기는 아스날이 지금까지 해온 그 모든 경기 중

가장 중요한 경기중 하나가 될겁니다.

이번 시즌 한정으로는 확실합니다.

결승전 진출하면 그 경기가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됩니다.

 

그러나 패배할 경우 이 경기는

아스날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경기

Top 5에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

리그성적도, 리그컵이나 FA컵도

그리고 유럽대항전에서도 성과를 못 내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티켓을 못 따는

과연 언제 아스날이 이런적이 있었는지

제가 축구를 본 뒤로는 단 한번도 없었던

그런 상황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이 펼쳐지면 어떻게 회복할지

상상할 수 없습니다.

빠르게 반등하는게 가능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이 경기는 아스날 팬들과 선수들

감독과 구단 직원들에게

마지막 희망이자 자존심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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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대전적

출처: Soccerbase

전체 상대전적

5전 2승 2무 2패

아스날과 비야레알은 5경기 만나

아스날은 2승 2무를 거두고 있었으나

지난 1차전에서 첫 패배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스날과 비야레알은

아스날의 홈에서 아스날이 이기고

원정에서 비기는 형태였습니다.

 

이번엔 그게 반대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원정에서 지고 홈에서 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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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상자 명단

출처: Whoscored.com

양팀 결장자 명단입니다.

아스날은 다비드 루이즈, 세바요스

키어런 티어니, 라카제트가 명단에 있습니다.

 

비야레알은 비센테 이보라,

에티엔 카푸에, 후안 포이스가 결장자 명단에 있습니다.

후안 포이스는 지난 1차전 경기에서

세바요스를 그냥 쉽게 지나치는 전진드리블로

볼을 운반하면서 선제골을 빌드업 했고

그 뒤로도 위협적인 공격의 시작이 됐습니다.

물론 수비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후반전에 스프린트 도중

햄스트링이 올라왔고 이번 경기

사실상 출전이 어려워보입니다.

그리고 양팀은 각각 한명씩의 퇴장자가 있었습니다.

1차전, 세바요스와 카푸에가 각각

옐로카드 두장을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황덕연 해설의 위엄...)

 

이 둘이 못나오는 것이 물론

각 팀에게 타격이긴 하겠지만

세바요스는 안봐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카푸에가 빠진 자리에

코클랭이 들어가는게 비야레알에게

조금 더 안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 상황은 사실 아스날에게

약간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스날은 라카제트와 티어니가

이번 경기도 못나온다는 아르테타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이 둘이 해주는 역할이 어마어마한데다가

티어니 하나가 빠지면서 생겨난

좌카 쉬프트를 생각하면 팀 전술에도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라카제트가 빠진 것으로 만들어진게

ESR 제로톱이었습니다.

물론 오바메양도 없던 타이밍이긴 합니다.

 

일각에서는 이게 '연막작전이다', '트릭이다' 합니다.

그랬으면 좋겠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트릭이길 바랍니다만,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부상자, 다비드 루이즈입니다.

사실 루이즈가 부상에서 복귀했더라도

두 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주진 않았을거 같긴 한데

루이즈는 지난 뉴캐슬전에서 정말 좋은

빌드업을 보여줬고 그게 확실히 홀딩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후방에서 이어지는 빌드업의 퀄리티가 확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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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상 라인업

이번 경기 예상 라인업입니다.

티어니와 라카제트가 부상으로 못나온다는 것을

그대로 반영해서 만든 라인업임을 참고해주세요.

 

지난 뉴캐슬전 아르테타 감독은

정말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그 로테이션은 당연히 이번 2차전을 위해서입니다.

 

레노가 선발키퍼로 복귀할거고

센터백 조합은 루이즈가 없으니

홀딩과 마리 or 마갈량이스가 될겁니다.

근데 저는 이번엔 왠지 마갈량이스가

선발로 나올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루이즈가 해줄 수 있는 롱킥 빌드업 만큼은 아니지만

마갈량이스도 조금은 킥이 괜찮은편이기에

양쪽 윙포워드로 한번에 넘겨주는 패스를

시도하고자 마갈량이스를 쓰지 않을까 합니다.

 

오른쪽 풀백은 체임버스가 다시 나오고

조금 더 과감한 크로스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자카는 좌측 풀백으로 나오면서

안쪽으로 좁혀들어오는 움직임으로

빌드업에 관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Evening Standard

세바요스가 없는 상황에서 중원은

파티와 엘네니가 동시에 설 것으로 보이고

여기서 엘네니가 좌측에 서면서

자카가 올라가는 자리를 커버하지 싶습니다.

 

그리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는

지난 경기 외데고르+ESR 제로톱으로 나왔는데

이번 경기는 ESR이 제자리로 나올거라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나온 ESR은

우측 윙포워드인 부카요 사카와 호흡을 주로 맞춰서

오른쪽에 치우칠겁니다.

 

그리고 좌측에는 니콜라 페페가

정발 윙포워드로 나올거라고 봅니다.

유로파에서 페페는 기대 이상으로 잘합니다.

페페가 이번 경기도 잘해주길 바랍니다.

출처: Arsenal.com

그리고 최전방에는 오바메양이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리라 봅니다.

라카제트가 없는 상황에서

오바메양이 아니라면 은케티아 or 발로건입니다.

마르티넬리도 옵션일 수 있겠지만

선발로는 아닙니다.

당연히 오바메양이 나올겁니다.

 

지난 경기에서 득점도 했으니

이번에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교체타이밍만 60~65분에 첫교체를

해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출처: Whoscored.com

후스코어드에서 예상한 선발명단입니다.

모든 명단이 동일하지만

사카와 페페의 위치만 다릅니다.

 

사실 이 경기에서 선발할 수 있는

선수가 마땅치가 않습니다.

 

라이언,  마리, 소아레스, 벨레린,

마르티넬리, 윌리안, 외데고르

이정도가 선발로 나올만한 전부인데

대부분이 지난 경기 긴 시간을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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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키 플레이어

이번 경기 아스날의 Key Player는

에밀 스미스 로우로 뽑았습니다.

사실 ESR이 나오는 모든 경기에

그는 키 플레이어였습니다.

 

이번 시즌 초반에 그렇게 고생하다가

첼시전부터 하프스페이스를 제대로

공략할 수 있게 되었고

양쪽 윙포워드가 안쪽으로 들어올 공간을 만들고

라카제트와 연계로 순간적으로

수비진을 끌어내기도 합니다.

 

이번 경기도 ESR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지난 1차전에서 본 바로는

수비진의 간격이 넓고

정교하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로우가 사카와 연계해서

PK를 얻어낸 것인데

이번에도 그게 가능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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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기 예상

출처: UEFA.com

양팀 최근 5경기 결과입니다.

아스날은 뉴캐슬전 이전에는 1승 1무 2패였고

3경기 연속 무승을 뉴캐슬전에서 끊었습니다.

비야레알은 5경기 3승 2패였습니다.

출처: Soccerway

아스날 최근 홈경기입니다.

5경기 연속으로 홈 승리가 없고

마지막 홈 승리가 토트넘전입니다.

3월 21일이 마지막이라니...

지금은 5월입니다.

 

홈 성적이 너무 좋지 않은 아스날입니다.

특히 슬라비아 프라하나 풀럼과도

무승부로 승리를 놓쳤고

 

옴림피아코스나 에버튼전은

패배했습니다.

리버풀은 그냥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최근 홈경기에서의 문제는

득점력에 있습니다.

최근 홈 5경기에서 2득점,

득점하지 못한 경기가 3경기입니다.

출처: Soccerway

유로파리그에서의 홈 성적입니다.

사실 조별리그는 별 의미없는데

눈여겨 볼 것은 몰데나 라피드 비엔나에게도

1실점을 했다는 것이고

이겼지만 벤피카에게는 2실점을 했습니다.

 

올림피아코스와 프라하전에서도

1실점씩을 했습니다.

출처: Soccerway

유로파리그 스탯을 보면

아스날은 9승 2무 2패를 했고

2무와 2패는 홈과 원정에서

각각 한번씩 있었습니다.

균형을 맞추려면 아스날이

홈에서 이기면 딱 맞겠습니다.

 

홈에서 15득점, 원정에서 18득점이고

홈에서 6실점 원정에서 7실점입니다.

클린시트는 홈에서 1개 원정에서 2개입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득점을 하지 못한 경기는

홈경기입니다.

 

아스날이 얼마나 홈에서 못하는지 나옵니다.

유로파에서도 이정도로 나타나다니...

출처: Soccerway

에메리의 비야레알은 원정에서 안좋다더니

최근 원정 성적이 상당히 좋습니다.

3월 초에 발렌시아에 진 뒤로는

무승부도 없이 승리하다가

직전 원정경기 알라베스에 패배했습니다.

 

다득점에 무실점한 경기도 많습니다.

출처: Soccerway

유로파에서는 원정경기 성적이

더 좋은 비야레알입니다.

무실점 경기가 4경기이고

무승부가 1경기 뿐입니다.

 

토너먼트에서도 전부 승리했고

모두 클린시트로 승리했습니다.

점점 무섭습니다.

출처: Soccerway

비야레알은 유로파에서

13경기 12승 1무였고

홈에서 20득점 원정에 10득점으로

확실히  원정득점이 적기는 합니다.

실점은 매우 적은 8실점이고

홈에서 6실점 원정 2실점으로

원정 실점이 더 적은편입니다.

 

원정에서 수비적인 운영을 더 중시하지만

득점을 못하는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출처: UEFA.com

양팀 우죠 선수들입니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아스날에서는 페페 사카 파티이고

비야레알은 모레노, 포이스, 바카입니다.

 

최다득점은 페페와 알카세르가 6골로 동률,

오바메양이 3골인 반면

비야레알에는 모레노도 6골을 기록했습니다.

라카제트와 바카도 3골입니다.

 

어시스트 1위는 아스날엔 페페가 4개

그 다음은 윌록과 ESR이 3개고

비야레알은 추쿠에제가 4개

모레노와 쿠보가 3개씩입니다.

“예상 스코어 1:1 무”

누구보다도 승리를 바라고 있지만

사실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원정에서 2:1이란 점수가

패배할 수 있는 것중 가장 좋은 점수였다고는 해도

 

여기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아스날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아스날은 너무나

안좋은 홈 성적을 갖고 있고

티어니와 라카제트 루이즈가 없는 상황에서

좌카 쉬프트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자카는 추쿠에제에게 시달릴거라 보고

중원에 세바요스가 못하긴 했지만

공격적으로는 엘네니 보단 낫습니다.

그 공백도 메워야 하는 아스날입니다.

 

이기면 좋겠지만,

누구보다 이기길 바라지만

냉정하게 말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All in 하면

기적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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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가 끝난 후

경기 내용을 리뷰하는 리뷰 포스팅과

데이터/스탯 기반의 분석 포스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