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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Preview & Review

[21/22 FA컵 3R 리뷰] 아스날(A)v노팅엄 포레스트 - 얇은 뎁스의 결과

by 앙리네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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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FA컵 3R 리뷰] 아스날(A)v노팅엄 포레스트 - 얇은 뎁스의 결과

1. 선발명단

이 경기 아스날의 라인업을 보면

레노가 선발키퍼로 나오고

화이트가 우측 센터백으로 나왔습니다.

좌측센터백은 마리가 아니라

홀딩이 선발로 나왔습니다.

좌우 풀백은 세드릭과 타바레스가 나왔습니다.

 

3선 미드필더에는 로콩가와

찰리 파티노가 선발로 나오면서

파티노는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됐습니다.

 

2선 미드필더는 완전히 주전라인입니다.

마르티넬리-외데고르-사카가 그대로 나오고

최전방에는 은케티아가 나왔습니다.

 

토미야스와 로우는 약간의 부상이 있다해서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2. 전술 및 경기 리뷰

1) 경기 결과

FA컵 최다우승팀 아스날,

이번 경기에서 올 화이트 유니폼을 입고

칼로 인한 범죄에 대한 캠페인을 했습니다.

'No More Red'캠페인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경기에서도 아스날스러움이

Red와 함께 모두 빠졌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부터

찰리 파티노와 로콩가가 있는 3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이전에 U자 빌드업을 불러왔습니다.

 

로콩가와 파티노 모두 본인의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도 있었고

공을 잡더라도 소유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좌측 풀백으로 나왔던

누누 타바레스는 좋지못한 패스와 컨트롤,

레노에게 위험한 백패스,

상대 우측라인에게 쉽게 돌파당하는 모습 등

전반적으로 매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33분만에 티어니와 교체되어 나갔습니다.

 

교체아웃되면서 장갑을 집어던지는

좋지 못한 애티튜드를 보였는데

이로 인해서 감독과 틀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르테타가 이런 행동을 굉장히 싫어할텐데

감독이 어떤 대응을 할지도 궁금합니다.

팀 기강 잡는거엔 진심인 아르테타입니다.

우측 풀백 소아레스도 우측에서 고전했습니다.

처음엔 좌측 누누보단 나아보였는데

그렇다고해서 눈뜨고 봐줄만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크로스에 기복이 있는 소아레스는

이 경기에서 정말 구린 크로스를 올렸습니다.

빌드업, 패스, 공격 모두 답답했던 전반입니다.

특히 중원이 삭제되어

화이트와 홀딩이 높은 위치에서

빌드업에 관여하려했지만

중앙쪽으로는 너무 전개가 힘들었기에

좌우로만 공을 보냈습니다.

후반전의 경기 양상도 비슷했습니다.

티어니가 들어온 전반 33분 이후로

좌측의 안정성은 조금 나아졌지만

그렇다고 공격적으로 성과를 내진 못했습니다.

 

우측의 사카도 소아레스와의 협력이

영 못마땅해서 짜증내는 상황이 포착됐습니다.

69분에 라카제트가 투입되면서

약간의 찬스가 나오나 했으나 무산되었습니다.

그러다 83분에 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좌측라인에서 빠르게 전개되었고

낮은 크로스를 막지 못해서

교체투입된 그라반에게 실점했습니다.

 

영 안풀리던 경기 이렇게 될줄 알았지만

정말 실점하고 나니 허탈했습니다.

실점이후에 바로 고삐를 조여서

공격을 해봤지만 변함없이 답답했습니다.

라카제트를 제외한 2선이 모두

주전으로 구성되어 나갔고

라카제트까지 후반에 투입되었습니다.

티어니는 전반 33분에 투입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로테이션은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FA컵에서 탈락했습니다.

2) FA컵 탈락, 오히려 좋아?

FA컵 탈락이 기분좋지는 않지만,

어쩌면 이게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행복회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경기에서 아스날은 정말이지

예상했던 그대로의 문제점을 나타냈습니다.

 

우선, 얇은 뎁스가 확실히 증명되어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란 예측이 가능합니다.

자카와 파티가 빠진 상황에서 로콩가만으로

겨울을 보내는 것이 매우 어렵기에

3선 미드필더의 보강이 필요하단 것과

우측 풀백에 토미야스가 빠지면 참사가 벌어진다는게

확실히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에 라카제트가 없을 때

2선의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하는게 보였고

최전방 은케티아는 FA로 나갈게 확실해보이니

공격수 보강도 눈에 들어옵니다.

 

이 모든가 이적시장 처음부터 나온얘기였는데

FA컵 64강에서 완벽하게 보여줬습니다.

이제는 조쉬 도련님과 에두, 아르테타가

이를 보강하는 작업이 이어져야합니다.

 

또 하나는 일정상의 여유입니다.

리그컵 4강에 진출했기에 리그만 치르는것은 아니지만

FA컵 탈락으로 보다 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현재 박빙의 4위싸움을 하고있는 상황에서

약간의 이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시즌 최우선 목표는 리그 순위상승이고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대성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나 팬들이 이번 시즌 시작 전에

5~6위로 유로파에 복귀만해도 만족한다했는데

챔피언스리그까지도 가능해보이는 이 상황에서

컵대회 따위 잠시 잊어도 좋습니다.

 

앞으로 챔스경쟁에서 중요한건

지금 스쿼드를 이적시장에서

얼마나 보강하느냐에 달렸습니다.


3. Worst Players in Arsenal

이 경기 워스트 플레이어는

한 명을 꼽기 힘들 정도로 다들 못했습니다.

이 경기 3선에서 영향력 0이었던

찰리 파티노는 어린이니까 빼주고

그나마 외데고르나 화이트, 레노 정도는

명단에서 빼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르티넬리는 이 경기 너무 직선적이고

저돌적이기만해서 별다른 영향을 못줬고

특히 상대 우측 윙백 스펜스에게 발렸습니다.

(스펜스 사올만 할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별다른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구요.

사카도 이 경기 워스트까진 아니지만

좋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흠....몇 명을 꼽자면 홀딩이나 로콩가

세드릭 소아레스 정도가 될것 같은데

우위를 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팀 짬밥으로 보면 홀딩이

제일 기대 이하였습니다.


4. Man of the Match

이번 경기 제가 뽑은 MOM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Djed Spence(제드 스펜스)입니다.

피지컬과 운동능력이 너무 좋아서

누누 타바레스나 마르티넬리를 쉽게 제압(?)했습니다.

경합상황에서 거의 대부분을 이겼습니다.

찾아보니 12/14입니다 ㄷㄷㄷㄷ

드리블도 6/7로 대부분 성공했습니다.

진심 우풀백 서브로 데려오고싶은 자원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이번 경기의

데이터/스탯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분석 포스팅이 예정되어있습니다.

 

[21/22 FA컵 3R 프리뷰] 아스날(A)v노팅엄 포레스트 - 로테이션이 버거운 뎁스

 

[21/22 FA컵 3R 프리뷰] 아스날(A)v노팅엄 포레스트 - 로테이션이 버거운 뎁스

[21/22 FA컵 3R 프리뷰] 아스날(A)v노팅엄 포레스트 - 로테이션이 버거운 뎁스 한국시간 - 1월 10일 02:10 현지시간 - 1월 9일 17:10 경기장 - 더 시티 그라운드 주심 - 크레이그 포슨 중계 - 스포티비(SPOTV)

henry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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