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EPL 27R 분석] 아스날(H)v리버풀 - 경기분석(스탯/기록)
아스날 경기 분석 포스팅은
경기 리뷰와는 다르게
스탯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포스팅입니다.
경기 분석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경기 일반분석(일반스탯)
2. 기대값 분석(xG/xT 등)
3. 공간 분석(포메이션/히트맵 등)
4. 패스/연계 분석(패스맵 등)
5. 선수 개별 스탯
1. 경기 일반분석(일반스탯)
경기 전체 스탯입니다. 좌측이 아스날 우측이 리버풀입니다.
슈팅 숫자는 양팀 각 9개로 같습니다.
다만 온타겟 슈팅은 아스날이 2개 리버풀이 3개입니다.
빅찬스는 각 1개씩을 나눠가졌고
아스날은 미스, 리버풀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패스 정확도는 81%:82%로 거의 비등합니다.
롱볼도 46%의 정확도를 보여준 아스날과
47%의 정확도를 보인 리버풀이 비등합니다.
특이하게 양팀 소유권 상실의 숫자가 동일합니다.
경합상황에선 아스날이 45:42로 약간 높습니다.
그러나 가로채기는 5:11입니다.
전반전에는 55%의 점유율을 차지한 리버풀이고
슈팅은 아스날이 4개로 더 많았습니다.
다만 유효슈팅의 경우 아스날은 0개이고
리버풀은 1개로 나타납니다.
양팀 모두 빅찬스는 없었고
패스 정확도는 80%:83%로 리버풀이 약간 높습니다.
후반전에는 아스날이 53%의 점유를 하면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슈팅은 5:6으로 아스날이 1개 적었고
온타겟 슈팅은 2개씩을 기록했습니다.
빅찬스는 앞서 설명한 것과 같습니다.
경기의 공격위협을 보면
경기 시작 직후에 리버풀이 좀 더 높게 올랐으나
그 뒤로는 잔잔하게 서로 주고받았고
중후반에 아스날이 약간 높았습니다.
후반 시작하고는 아스날이 피크를 한번 찍었고
그 뒤로 바로 실점을 했습니다.
그 다음 리버풀이 아주 높은 공격위협을 찍었고
그 때 추가실점을 한번 했습니다.
이후 양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고
아스날과 리버풀이 각 1~2회씩의 위협을 주고받았습니다.
필드틸트를 보면, 약 30분까지 리버풀이
더 높은 필드틸트를 가져갔고
그 이후 35분 정도부터 60분까지는 아스날이
상대의 파이널 써드에서 더 공을 많이 잡았습니다.
그 뒤로 리버풀과 아스날이 두번씩 주고받았고
경기 막판에는 아스날이 더 높았습니다.
전체 필드틸트를 보면 아스날이 54.8%
리버풀이 45.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아스날이 더 많이 상대의 F3에 진입했다는겁니다.
선수 평점입니다.
8.2점을 받은 로버트슨이 전체에서 가장 높았고
티아고 7.9, 알리송 7.4, 파비뉴와 아놀드가 7.2점을 받았습니다.
아스날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토마스 파티이고 6.9점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높은 평점은 외데고르와 티어니
그리고 마르티넬리가 그 6.4를 받았습니다.
경기 전체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선발선수는
램스데일 5.9이고 그 다음이 사카 6.1입니다.
사실 다 고만고만 합니다.
슈팅을 보면 후반에 교체해 들어온 살라가
3번의 슈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토마스 파티가 2회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 1회씩의 슈팅을 했습니다.
아스날 공격진의 슈팅 수보다
리버풀 공격진의 슈팅이 적음에도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는 것은
결정력에 차이가 있었음을 말해줍니다.
볼 소유권을 보면
버질 판 다이크가 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로버트슨 7.4%로 나왔습니다.
그 뒤로는 화이트가 6.7%, 마갈량이스 6.1%
그 다음이 자카로 5.8%입니다.
이 경기에선 자카가 파티(5.2%)보다 더 높은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드리블 지표는 아스날이 압도적입니다.
파티가 4회로 가장 높았고
마르티넬리가 3회, 로우가 2회입니다.
리버풀에는 1회를 기록한 선수가 가장 높은겁니다.
공중볼 경합 1위는 4개를 기록한 파비뉴입니다.
그 다음이 티아고가 3개를 기록했고
롱볼을 상당히 많이 잘라준 리버풀 중원입니다.
아스날에서는 마갈량이스가 2회로 가장 많습니다만
자카-파티-외데고르 등의 중원은
단 1개의 공중볼도 못 땄습니다.
태클의 수는 16:16으로 동일합니다.
가장 많은 태클을 한 선수는 티아고이며 6회입니다.
그 다음이 로버트슨 4회이고
외데고르도 4회를 기록했습니다.
그 다음이 토마스 파티입니다.
아스날의 우측라인이 공격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이 경기에서 리버풀의 좌측 수비수들이
상당히 태클을 많이 했던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게 성공적으로 먹혔습니다.
2. 기대값 분석(xG/xT 등)
understat의 xG를 보면 아스날이 0.53
리버풀은 1.28로 나타나서
0:1 리버풀 승 혹은 운좋으면 1:1도 가능한 정도로
서로 xG 자체가 높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이 경기 득점과 빅찬스의 xG를 보면
50분 외데고르 빅찬스 0.34
53분 조타 선제골 xG 0.05
61분 피르미누 추가골 xG 0.7
Scott은 아스날 0.7의 xG, 리버풀은 1.3xG를 줬습니다.
xPTS는 리버풀이 1.8로 높았으나
무승부가 35.4%까지로 나온걸로 보면
비길법도 했던 경기입니다.
xG타이밍 차트를 보면 전반엔 양팀 모두
별볼일 없었으나
후반전에 빅찬스들이 각 1차례씩 나왔고
피르미누의 빅찬스가 거의 결정적으로 차이를 벌렸습니다.
이 경기 찬스 중 61%를 리버풀이 챙겼고
아스날은 10%에 그쳤습니다.
understat은 xPTS를 아스날 0.58로 봤고
리버풀이 2.12로 봤습니다.
deep은 1:4로 아스날이 빌렸고
PPDA도 큰 차이는 아니지만 리버풀이 앞섭니다.
선수별 xG를 보면 아스날 전체에서
외데고르가 0.34로 가장 높았고
로우와 마르티넬리가 0.04씩을 냈고
파티가 2슈팅에 0.03 자카 0.03 등입니다.
전반적으로 공격진의 xG가 낮습니다.
xG가 낮다보니 xGB도 낮은데
자카가 0.07로 가장 높고
그 다음 파티와 티어니가 0.06입니다.
GPA를 보면 마갈량이스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라카제트, 로우, 티어니 순서인데
이 그래프를 잘 보면 이번 경기는 유독
큰 음수값을 나타낸 토마스 파티와 외데고르, 자카입니다.
중원 3명의 GPA가 이렇게 떨어지는건 처음봅니다.
전진패스가 잘 안먹힌게 원인일까 싶습니다.
xT생성지역을 보면 좌측 박스 안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은 우측 하프이긴 한데
이전보다 존14의 영향력이 너무 없었던게 보입니다.
xT패스의 총합이 가장 높은 선수는 티어니고
그 다음이 마갈량이스인걸 보면
전방에서 많이 막혔다고 봐야합니다.
특히 외데고르가 이전 몇 경기 동안
최대 0.9를 넘는 xT패스를 기록했는데
이 경기 -0.007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로우는 짧은 시간 투입됐지만
0.042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가장 작은 수치를 기록한 선수는 마르티넬리이고
-0.178을 기록했는데
이건 제가 경기를 볼때도 그럴것 같다 싶었습니다.
높은지역에서 백패스가 많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xT패스를 좀 더 자세히 보면
티어니가 0.43을 올리고 -0.088을 깎은게 보입니다.
보통 이 스탯은 외데고르가 엄청 높은데
이 경기 외데고르의 +수치가 0.04로 너무 낮습니다.
패스 xT가 높은 선수들을 보면
티어니, 마갈량이스, 자카로
모두 좌측 후방에 몰려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선수들은 파티, 소아레스 화이트로
우측 후방의 선수들입니다.
xT드리블은 거의 다 고만고만하고
마르티넬리만 0.17로 눈에 띄게 나옵니다.
그만큼 뒤로 가는 드리블도 많이 했지만
마이너스 보다는 플러스가 큽니다.
xT타이밍차트를 보자면 전반에는
아스날이 두 번의 피크를 쳤고
후반엔 아스날 4회~5회 리버풀 3~4회의
피크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필드틸트가 아스날이 더 좋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해가 가는 지표입니다.
3. 공간 분석(포메이션/히트맵 등)
이번 경기 평균 포지션입니다.
아스날은 이번 경기 파티가 혼자 뒤로 빠져서
원 볼란테를 서는 것이 아닌
이전의 4-2-3-1처럼 균형을 맞췄습니다.
다만 공격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좌우측의 메짤라를 둘 때
최전방의 라카제트가 내려와서 좌측 하프를 보강했습니다.
우측면의 사카-외데고르-소아레스의 라인은
사카가 너무 내려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리버풀은 마네와 디아스가 좌우 스위칭을
자주 하면서 약간 틀어진 포지션이 나오지만
그래도 후방에 반다이크가 내려가있고
우측 아놀드가 높게 전진한건 잘 보입니다.
아스날에서 교체되어 들어간
은케티아나 페페, 로우는
포지션 변경 없이 같은자리로 대체해 들어갔고
우측에서 로우와 페페가 같이 들어갔지만
그다지 큰 효과를 보진 못했습니다.
이 경기 전체의 히트맵입니다.
우측 후방에서 붉은게 잘 보이는 아스날이고
전방으로 가도 우측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가장 많이 잡은걸로 나옵니다.
그러나 이 경기는 공을 얼마나 잡았는지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우측 하프에서 공을 많이 잡아봐야
박스 안으로의 전개가 어려웠고 차라리
공은 못잡아도 롱패스로 좌측 뒷공간을 노리는게 나았습니다.
양팀 공격방향을 보면
아스날은 우측으로 50%를 진행했고
리버풀도 그들의 우측에서 44%가 나왔습니다.
물론 양팀 모두 효과적인 공격은
좌측에서 나온듯 합니다.
리버풀의 2득점 모두 좌측에서 나왔습니다.
이번 경기는 45%가 미들 써드에서 플레이됐고
홈써드에선 28%, 어웨이 써드는 27%로
수치상으론 양팀이 비등비등 했습니다.
다만 어떻게든 초록색 마크를 찍었던
공격진의 히트맵은 좌측에 아주 희미하게
마르티넬리의 흔적이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박스 근처로 가지 못했던게 보입니다.
사카가 있는 우측도 박스 측면에서 터치한게 보이지만
많이 티나진 않았습니다.
양쪽 메짤라처럼 기동하던 두 명의 미드필더입니다.
평균 포지션을 보면 외데고르가 훨씬 높게 나왔지만
히트맵을 보면 두 선수 파이널써드 진입구간에서
공을 잡은게 보이긴 합니다.
다만 뒤로 많이 내려가서 공을 잡은건 자카입니다.
파티의 단일 히트맵입니다.
파티는 우측에서 좀 더 움직였고
수비도 약간 우측 하프에 치우쳐서 했습니다.
올라가기도 우측으로 더 올라갔습니다.
히트맵이 뭔가 땅콩같이 예쁘게 생겼습니다.
이 경기 양측 풀백의 히트맵입니다.
소아레스가 훨씬 진하고 두꺼운 히트맵을 보이고
더 높이서도 공을 자주 잡은게 보입니다.
소아레스는 의외로 이번 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2번의 실점 모두 아스날의 우측에서 나오면서
약간의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그게 모두 소아레스 탓은 아니지만요.
4. 패스/연계 분석(패스맵 등)
양팀의 첫교체 시점까지의 패스맵입니다.
아스날은 상당히 내려가있는 평균 포지션이 보이고
네트워크는 라카제트의 xGC가 가장 높게 나오면서
다른 선수들의 xGC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간격유지와 다각적 네트워킹은 됐는데
별다른 빌드업의 효과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반면 리버풀은 첫교체 시점까지를 보면
우측이 좀 더 비대칭으로 올라가있고
로버트슨-티아고-파비뉴-핸더슨-아놀드의
일자 대형이 눈에 띄게 직선인게 보입니다.
대단하네요.
아스날 패스 네트워크의 리더보드를 보면
최다패스는 벤 화이트
전진패스와 xT패스 최다는 티어니,
deep은 라카제트, xG체인도 라카제트이고
xGB는 자카 패스xT최다 수령은 마르티넬리입니다.
아스날의 패스 매트릭스입니다
마갈량이스→화이트가 19회로 가장 많았고
그 반대로 화이트→마갈량이스 17회로 많습니다.
티어니→마르티넬리도 17회로 전방으로 보내는 패스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트→소아레스도 16회로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소아레스→사카는 10회입니다.
외데고르는 경기 전체에서 19회의 패스만을 했고
파티에게 5회를 보낸게 가장 많은 루트입니다.
아스날의 F3진입 패스와 운반입니다.
F3진입 패스는 36/71(50.7%)로
성공률이 평소에비해 확실히 좋지 못합니다.
F3진입 운반도 8회에 그쳤고 42.2%입니다.
전진패스를 보면 티어니가 8회인데
대부분 마르티넬리에게 전달한것이고
자카가 4회를 기록했습니다.
소아레스, 마갈량이스, 파티는 모두 3회씩입니다.
31번의 deep 패스 시도에 10번만 성공했고
그 중 키패스는 3회 0.6의 xA가 기록됐습니다.
패스 효율은 67.2%입니다.
아쉬운 컷백 패스들도 보이는데
박스 안에서의 영향력이 적은게 걱정입니다.
아스날의 패스존을 보면 우측으로 몰린게 보이고
스마트 패스는 전체에서 1개만 나왔습니다.
그건 의외로 마르티넬리가 했습니다.
5. 선수 개별 스탯
라카제트는 2개의 키패스에 빅찬스 메이킹 1회가 있지만
차라리 본인이 처리하는게 나았던것 같기도 합니다.
20번의 볼터치만 했기 때문에
별로 한게 없긴 합니다.
마르티넬리는 60터치 패스 정확도는 69%지만
1개의 키패스와 3/3의 드리블 성공률
4/7의 땅볼경합 등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카는 좀 아쉬운데 마르티넬리의 절반인 31터치만했고
1개의 키패스 1개의 온타겟 슈팅이 있었습니다.
패스정확도는 74%입니다.
드리블은 0/1이었습니다.
자카는 풀타임에 85%의 패스 성공률
2개의 키패스 6/6의 롱볼로 상당히 좋은 패스를 보였습니다.
땅볼경합 3/5에 클리어 2회도 있었고
드리블 1/1도 있었습니다.
외데고르는 67분만을 뛰었고 38터치
1개의 키패스를 기록했고
빅찬스 미스 1회가 있습니다.
슈팅에 관련해선 아직 로우가 외데고르보다
한참 위인듯 합니다.
땅볼경합 5/11을 기록하며 열심히 부딪히긴 했습니다.
파티는 82터치에 5/8롱볼
슛블락 2회에 드리블 4/4 100% 성공률
9/14 땅볼경합을 보였습니다.
2회의 가로채기와 3개의 태클까지 좋은 스탯입니다.
티어니는 81%의 패스 성공률 키패스는 없었습니다.
3/7의 롱볼 1/2의 크로스 태클 4회
땅볼경합 4/4 등이 나왔습니다.
스탯 자체는 나쁘지 않은듯합니다.
소아레스는 82%의 패스 성공률 2/3의 롱볼
드리블은 1/1 5/7의 땅볼경합이 나왔습니다만
키패스는 없었습니다.
태클 2개와 4개의 클리어가 있습니다.
램스데일은 이 경기 1개의 세이브(박스 안)
2개의 박스 밖 클리어 1개의 높은 공 처리
5/23의 롱볼로 롱볼은 잘 뿌렸지만
받을만한 선수가 마땅치 않은건 여전했습니다.
아스날의 다음 경기는 너무 금방 돌아옵니다.
28R 아스톤빌라 원정은
3/19일 토요일 21:30에 치러집니다.
일정 부분에 아르테타가 PL에 엄청 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리버풀전과 AV전 텀도 그렇고
얼마전 발표된 첼시전과 맨유전 간격도 좁습니다.
하...어떻게든 버텨야지 챔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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