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형제 - 제주 맛집 (수제버거, 어니언링)
[주소]
제주 제주시 한경면 청수동8길 3
[영업시간]
월-일 11:00 - 19:30 (*목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 타임 15:00 - 16:00
라스트오더 18:30
[메뉴]
양버거 11,500원 (*1팀 1개 주문가능)
석버거 9,500원
어니언링 7,000원
[기타]
주차, 포장, 예약, 반려동물 동반
계획 없이 온 제주에서
의지할 곳이라곤 🥭플레이트 밖에 없군요
고민 끝에 첫끼로 과감히 선택한 메뉴는
바로, 수제버거입니다.
제주도 한경면에 위치한 '양가형제'입니다.
이곳이 맞나, 하는 고민을 하신다면
그곳이 맞습니다
초록색 간판으로 제대로 찾아왔음을 확인합니다
고기 굽는 냄새가 참말 좋군요
애매한 시간에 찾았더니 조금 한산하여
웨이팅 없어 좋았습니다
보아하니 방문 포장 손님들도 많아
그 영향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착석 전 메뉴 소개를 듣고 주문 먼저 합니다
1팀 1개 주문 가능한 '양버거'와
스위스치즈 2장이 들어간 '석버거'
그리고 사전 공부로 기대 많이 했던 '어니언링'을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양가형제의 굿즈들도 둘러봅니다
햄버거를 가지러 가는 동안 식탁에 놓여있던 어니언링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어니언링은 다 무엇이었던가
한 입 깨무는 순간
양파의 단맛과 고소하고 묵직한 기름 맛이
챱- 하고 입에 달라붙습니다
옛날 치킨 튀김 맛이 나는 것도 같은데
매력 있습니다
양버거입니다
햄버거의 친구 밀크쉐이크도 함께 했습니다
(쉑*버거에서 햄버거와 밀크쉐이크 조합을
맛보고 잊을 수 없었던 앙머니)
고기 육즙이 사진으로 이렇게까지 구현될 수 있다구요?
기술의 발전인가 버거의 진화인가 싶습니다
제법 시간이 지나서 맛을 기억이나 할까 싶었는데
사진 보는 순간 선명해집니다
잘라먹으면 맛없다고 하여
한 입 크게 베어 먹어야 했지만
앙버지와 나눠 먹기 위해 (그리고 기록을 위해)
버거를 잘라 단면 샷을 남겨봅니다
훌륭합니다
고기의 진한 맛이 입 안을 가득 채웁니다
고기가 이렇게 많이 들어갔는데도
퍽퍽하지 않고
엄청 기름지지도 않고
촉촉하니 먹기에 버겁지 않습니다
석버거 입니다.
베이컨과 치즈향을 즐기고 싶어
고기고기 조합을 택했습니다
역시 단면샷
머스터드와 양파의 조합은 진리네요
버거 먹다 흘링 양파만 주워 먹어도
입맛이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양버거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석버거에 더 자주 손이 갔습니다
양버거의 양파가 녹진,촉촉이었다면
석버거의 양파는 살짝 아삭한 느낌이 있어 좋았습니다
웅장하네요
제주도 첫끼로 수제버거 어떻냐고 했을 때
뭐야(웅성웅성)의 반응이라면
당장 이 기록과 남긴 사진들과 제 눈빛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앙슐랭가이드]
*앙리네의 매우(!)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 (4)
양가형제 방문하신다면
어니언링 꼭 주문하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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