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식당/한식] 전민규황제누룽지탕 (노원직영점) - 노원 맛집

전민규황제누룽지탕 - 노원 맛집

[주소]
서울 노원구 노해로77길 14-8

[영업시간]
매일 9:00 - 21:00

* 라스트오더 20:30

[메뉴]
해물누룽지탕 16,000원

찹쌀탕수육 소 20,000원

[기타]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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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버지는 다 잘 먹는 편입니다

맛있는 것, 맛없는 것 가리지 않고 

전부 잘 먹는 편이라 

-아, 여기 진짜 맛있어 

하고 저와 함께 가는 곳은 

그가 늘 진심인 곳입니다

 

오랜만에 그 진심을 확인하러

'전민규황제누룽지탕'에 왔습니다

일산에 본점이 있고

노원은 직영점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노원직영점만

둘이 함께로는 두번째 방문입니다

메뉴가 누룽지탕 아니면 찹쌀 탕수육입니다

해물누룽지탕 두 그릇과 찹쌀탕수육 소자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곁들임 찬 나오고

바로 해물누룽지탕이 준비됩니다

 

음식 나오는 속도에 놀라고

눈앞에서 누룽지에 탕을 부어 준비해주시는

엄청난 소리에 감격합니다 

 

사진에 잘 담아내고 싶었는데

김이 엄청 서렸습니다

현장감이 느껴지네요

손이 자주 가지는 않던 백김치와 샐러드

(동치미는 앙버지가 틈틈이 자주 찾았지만) 

그에 비해 꼭 한번 더 요청하게 되는

겉절이 김치와 오징어젓갈이

곁들임 찬으로 준비됩니다

누룽지탕이 엄청 빨리 나온 탓에

상대적으로 천천히 나온 것 같은 찹쌀 탕수육

맛은 뭐 내가 아는 찹쌀 탕수육 맛이겠지 

하고 먹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막 튀겨내서 뜨거울 때 먹었기에

더 맛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확실히 느껴지던 고기의 존재감

그와 함께 어우러지던 찹쌀의 쫀득한 식감이

그간 먹어보았던 찹쌀 탕수육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갑니다  

잠시 찹쌀탕수육으로 젓가락이 바빴지만

다시 해물누룽지탕에 집중해봅니다

 

덜어먹을 그릇을 함께 준비해주셨는데

호호 불어 오랜 시간 뜨끈하게 먹는 맛도 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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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슐랭가이드]
*앙리네의 매우(!)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 (4.5)

해물누룽지탕을 먹을 때마다 

조만간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

늘 생각합니다

 

속 부담 없이 든든하게 한 끼

제대로 챙길 수 있는 해물 누룽지탕

특히 요즘처럼 추울 때 자주 찾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