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아스날 시즌 프리뷰] 1. 이적시장: 영입과 방출
22/23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현재 기준(7/29)으로
아스날의 이적시장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프리미어리그의 이적시장은
현지시간으로 9월 11일 23:00까지이고
한국시간으로는 9월 12일 07:00이지만
개막하기 이전에 짚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분류는 영입된 선수, 방출된 선수
영입 하려는 선수와 방출하려는 선수로 구분합니다.
1. 현재까지의 영입(7/29 기준)
7/29일 기준으로 아스날의 영입입니다.
금액이 높은 순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래 글에서도 위 순서에 따라 얘기해보겠습니다.
현재까지 아스날의 지출은
트랜스퍼마켓 기준 £118.86m으로
한화 약 1876억원을 지출했습니다.
21/22시즌 지출이 £150m정도로 기록됐는데
앞으로의 이적상황에 따라서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1) 가브리엘 제주스(£46.86m)
아스날의 가장 큰 문제였던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맨시티 출신 가브리엘 제주스가 왔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으로 이적해왔지만,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해주리라 봅니다.
아스날에 9번의 저주가 있다지만
그걸 깨줄 수 있을 선수로는 제격일듯 합니다.
프리시즌 4 경기에서 4득점을 올리는 등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프리시즌에서 본 바로는
특히 최전방에서의 압박과 볼 키핑은
이전까지 아스날의 최전방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이었습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고 돌아서는 것이 좋아서
상대 박스 안으로의 진입 루트가
하나 더 생겼다고 볼 수 있고
그렇게 볼을 키핑하는 것으로
메짤라 2명과 좌우 윙어들이 침투할 시간도
벌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맨시티에서 온 또 다른 이적생
진첸코와의 호흡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고
같은 국적의 선수이자 동명이인인
마르티넬리, 마갈량이스와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아르테타 감독이 활용법을
잘 알고있는 선수라는 점과
이미 PL에서의 경험이 충분하다는 것은
그만큼 이 선수의 기량과 활약을 기대하는 것이
리스크가 적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맨시티에서 보여줬던 활약 중
골 결정력이 좋지 않다는 것은
많은 팬들이 우려하는 부분이지만
이전까지 아스날 9번들을 생각하면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브리엘 제주스는
좌측 윙포워드와 우측 윙포워드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기에
좌측에 은케티아 혹은 마르티넬리나
우측에 사카와도 스위칭이 가능하고
이러한 전술적 이점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의 박스에 진입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파비우 비에이라(£31.50m)
FC포르투에서 아스날로
£31.5m에 이적한 파비우 비에이라입니다.
이적 과정이 알려진 바 없이
눈 깜짝할 사이에 오피셜이 떠버린 경우라
많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주 포지션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메짤라 정도로 보이며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이 가능합니다.
플레이 스타일은 찍어차거나 들어차는 패스
빠른 템포와 정확한 스루패스 등으로
상대 수비진 뒤쪽으로 공을 보내는 것을 잘 했고
발이 빠르거나 수비적인 능력이 좋다기 보다는
창의적인 공격 메이킹이 좋은편입니다.
왼발잡이지만 생각보다 오른발을 잘 쓰고
오른발로 크로스나 슈팅도 가능합니다.
백업자원이 없었던 외데고르의 경쟁자일 수 있고
좌측 메짤라로 나와서
외데고르와 합을 맞출수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프리시즌 동안 부상으로
경기력이나 스타일을 더 확인하지 못했고
감독의 활용방법도 아직 알지 못하지만
외데고르의 체력 안배가 가능해지기도 하고
경쟁자로 서로 상승효과를 볼 수도 있다는 점과
좌측 메짤라가 가능하다는 점도 좋아보입니다.
또한, 아스날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주력하는 것은
선발과 서브의 퀄리티 차이를 줄이고
선발들에게 경쟁자를 붙여주는 것이 첫 번째
두 번째로는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자원의 영입입니다.
파비우 비에이라는 이 두 조건 모두 갖췄다고 보여집니다.
크게 알려진 바 없는 선수인데도
외데고르와 같은 금액을 지불하고 데려온 선수라
내심 크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3) 올렉산드르 진첸코(£31.50m)
맨시티에서 온 또 하나의 선수
올렉산드르 진첸코입니다.
아스날은 좌측 풀백에 문제가 있습니다.
티어니라는 좋은 자원이 있지만
부상으로 매 시즌 절반 정도를 못뛰는 듯 합니다.
누누 타바레스가 있긴 하지만
피지컬에 비해 전술 이해도나
수행능력이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좌측 풀백의 백업 혹은
티어니의 경쟁자 수준이 될 선수가 필요했고
진첸코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자국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미드필더로
활약을 하고있지만
맨시티에서는 풀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했고
그 포지션 변경을 주도한게 아르테타였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그만큼 진첸코를 활용하는 방법은
아르테타가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공격시에 풀백이 3선 하프스페이스에서
인버티드 움직임을 가져가길 바라는
아르테타의 축구 전술 상 진첸코는
가장 잘 맞는 프로필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진첸코의 부상이력이 화려하다는 것이
아스날 팬들 입장에서는 아쉽습니다.
그래도, 프리시즌 첼시전 45분간 보여줬던
볼 전개, 키핑, 전진과 침투 등은
이전까지 티어니와는 다른 쓰임새를 보여줬고
퀄리티도 확실히 좋아보였습니다.
4) 맷 터너(£5.73m)
아스날의 백업 골키퍼로 온
미국의 국가대표 골키퍼 맷 터너입니다.
아스날은 레노가 선발에서 밀리며
다른 곳으로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고
루나르손은 다시 기용하지 않을거라 보고
오콩코는 아직 멀었습니다.
따라서 램스데일의 백업키퍼 혹은
주전 경쟁자가 필요한 상황인데
이 자리를 MLS에서 데려왔습니다.
맷 터너는 MLS, 뉴 잉글랜드에서 뛰었고
좋은 활약으로 국대 주전까지 잡았습니다.
맷 터너의 장기가 무엇인지
선방력이 어떤지 정확히는 알기 어렵습니다.
프리시즌 볼 때는 선방력이
그다지 좋다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막아줄건 좀 막아준 느낌이기도 합니다.
골킥이나 빌드업이 아주 좋다고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안정감있고 빠른 볼처리를 선호하고
볼 스로잉은 엄청난 비거리를 보여줍니다.
아마 컵대회 위주로 나올듯 한데
좋은 폼을 계속해서 유지하는게 관건입니다.
선방력은 좀 더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5) 마르퀴뇨스(£3.15m)
브라질 상 파울루에서 데려온
2003년생 우측 윙어 마르퀴뇨스입니다.
아스날이 즉시 전력으로 데려온 것인지
아니면 향후 더 성장시킬 자원으로 본 것인지
알기는 어렵습니다만
프리시즌 움직임이나 출전빈도를 보면
조금 데리고 키워볼 생각이 있는듯 합니다.
약간 과거의 마르티넬리를 데려왔을때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마르퀴뇨스의 프리시즌 움직임을 보면
생각보다 전술이해도가 좋고
수비가담도 좋은 편인데다가
발밑도 괜찮은 수준이고
무엇보다 피지컬적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무게중심이 낮고 잘 버텨냅니다.
발전가능성이 상당한 선수로 보이는데
이번 시즌 바로 임대를 갈지
서브자원이나 컵대회에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6) 윌리엄 살리바(임대 복귀)
윌리엄 살리바는 생테티엔에서 19/20시즌
아스날로 이적을 완료했지만,
곧바로 생테티엔으로 재임대를 갔고
아스날로 돌아와서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등
개인적인 상황이 좋지 못해 팀에 적응이 어려웠고
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니스로 임대,
21/22시즌에는 마르세유로 임대를 갔습니다.
그리고 마르세유에서 엄청난 성장과 활약으로
프랑스 리그앙 베스트11과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을 석권하고
아스날로 금의환향했습니다.
프리시즌 지켜본 결과 큰 키와 빠른 발
민첩한 몸놀림에 더해
간결한 패스와 전개, 대인마크 등
장점은 더 좋아졌고, 단점들도 보완된듯 했습니다.
이번 시즌 화이트와 자리를 놓고 경쟁할듯 하고
우측 풀백자리 혹은 우측 스토퍼로
벤 화이트가 이동하는 것도 가능해서
이로써 경기 중 백3로의 전환도 수월해졌습니다.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자원 중 하나입니다.
7) 오스턴 트러스티(임대 복귀)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1.64m의 금액으로
MLS 콜로라도 래피즈에서 데려온
오스턴 트러스티는 이적과 동시에
콜로라도 래피즈로 다시 임대를 간 것으로 처리됐고
이번 시즌 아스날로 합류했습니다만,
바로 버밍엄시티로 임대를 가게됐습니다.
잉글랜드 챔피언수비에 있는 버밍엄시티에서
잘 적응하고 아스날에 합류할 수 있을지
아니면 유럽의 다른 리그로 갈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이적은
구단주인 스탄 크뢴케가 콜로라도의 구단주이기도 해서
발생한 거래라고 생각됩니다.
2. 현재까지의 방출(7/29 기준)
현재 기준의 방출입니다.
영입으로 많은 돈을 지출한 것에 비해
확실히 방출작업은 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도합 £12.78m만을 받았고
그마저도 이전에 임대간 팀이 옵션 발동을 해서
이적이 이뤄진 경우들과 자유계약만 있습니다.
1) 마테오 귀엥두지(£9.90m)
마테오 귀엥두지는 브라이튼 무페이에게
쵸크어택을 하더니 아르테타와 불화를 일으키고
마르세유로 가서는 그래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임대 조건에 옵션으로 조건 달성시 이적을 달아놨고
해당 조건이 단순하고 쉬워서
이번 시즌 완전이적으로 이어졌습니다.
£9.9m으로 현재까지의 이적 중
가장 많은 이적료를 받아낸 것이긴 하지만
절대값으로 보면 적은 가격입니다.
그럼에도 귀엥두지의 방출은
이 선수의 끊이지 않는 상대팀 도발과 싸움,
멘탈이슈 등을 생각하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2) 콘스탄티노스 마르보파노스(£2.88m)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는
아스날에서 제대로 뛰어보지 못하고
19/20시즌 뉘른베르크 임대,
20/21시즌부터 21/22시즌까지 슈트트가르트 임대로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습니다.
이번 이적인 슈트트가르트 임대에
같이 있던 이적옵션이 발동한 것인데
21/22시즌 나름 괜찮은 활약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서
£2.88m의 이적료가 적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처분 못하고 안고있느니
적은 금액에라도 팔아버리는게 낫다 싶습니다.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별로 없는 선수지만
나가서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3)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자유계약)
지난 시즌 절반 가량을
아스날의 주전 공격수로 뛰었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자유계약으로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습니다.
라카제트를 리옹에서 데려온게 17/18시즌인데
5년만에 이별하게 됐습니다.
라카제트는 리옹 유스 출신으로
리옹에서만 있다가 아스날로 왔다가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아스날의 9번의 저주를 깨줄거라 생각했고
괜찮았던 시즌도 분명히 있었지만
마지막 시즌이 너무 좋지 못했습니다.
계약관리를 잘 못한 탓과 본인의 폼 문제 등으로
이적료가 한 푼도 발생하지 않은 자유계약이 됐고
장사를 못하는 것 같아 아쉽지만,
무리해서 재계약을 하느니
이렇게라도 내보내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중간에 오바메양이 나가면서
라카제트 재계약을 해야되는거 아니냐는
의견들이 아주 살짝 나왔지만
금새 쏙 들어가서 다행입니다.
4) 오스턴 트러스티(임대)
앞서 설명한대로 오스턴 트러스티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MLS 콜로라도에서
아스날로 이적을 한 뒤 콜로라도로 바로 임대했고
이번 시즌 임대 복귀하자마자
챔피언쉽 버밍엄으로 임대갑니다.
1998년생 아직 젊은 선수이고
190cm의 큰 키를 가졌기에,
어느정도 유럽무대 적응을 한다면 아스날이
다음 시즌 정도엔 매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영입 루머
꽤 많은 이적 지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스날의 이적시장은 닫히지 않았다며
1~2명의 이적이 더 있을 수 있음을 예고했습니다.
물론 이대로 끝날수도 있지만
아직 보강하고 싶어하는 두 개 정도의
포지션이 분명히 보이는데
하나는 우측 윙포워드이고
또 하나는 좌측 메짤라가 가능한 중앙 미드필더입니다.
1) 유리 틸레망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아스날과
가장 강력한 링크가 났었던 유리 틸레망스는
벨기에의 국가대표이자 레스터시티의 핵심자원으로
PL에서의 적응도 완료되었고 충분히 능력이 좋습니다.
자카의 자리를 보다 공격적인 선수로
대체하고 싶은게 아르테타의 계획인듯 하고
그 자리를 틸레망스로 채우고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적시장 내내 아스날이
레스터시티에 공식적인 입찰은 하지 않았음은
틸레망스가 확고한 타겟이 아니라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아스날의 중원에 이미 많은 자원이 있고
이들을 처분하기 전에는
추가적인 미드필더 영입이 어렵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틸레망스의 피지컬 부분에서
스피드가 그리 빠르지 않다는 점도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패스와 중거리 슈팅,
양발 모두 잘 사용하는 능력이 돋보이지만
아르테타는 보다 신체적으로 강인한 선수를
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틸레망스의 이적이 이뤄진다고 하면
아마도 이적시장 아주 막판이어야 될듯 합니다.
2) 루카스 파케타
리옹의 주전 미드필더이자
브라질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인
루카스 파케타는 좌측 메짤라가
주력 포지션인 선수입니다.
브라질리언 다운 발재간과 박스 침투,
박스 안에서의 슈팅과 연계 등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메짤라 자원 중
가장 확실하게 잘하는 자원입니다.
리옹과 아스날의 관계가 껄끄럽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원하는 가격을 맞춰서 협상한다면
충분히 이적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앞서도 말했듯이 아스날이 파케타에게
관심이 분명히 있긴 하지만
팀 내부적인 미드필더 자원의 방출이 우선돼야 합니다.
또한, 아스날은 미드필더 자원보다 우선적으로
우측 윙포워드를 찾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불명의 우측 윙어
아스날은 이적시장 처음
하피냐를 우측 윙포워드 타겟으로 잡고
비드를 실제로 했지만
에두의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부터
하피냐는 바르셀로나를 원했기에
빠르게 발을 뺐고 다음 타겟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다만 그 다음 타겟이 누구인지
아스날 전담 기자들도 전혀 알지 못하고
이적이 완료되는 순간까지 알려지지 않을듯 합니다.
아스날 팬들도 많은 추측을 해보지만
적당한 수준의 매물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한마디로 탐나는 매물이 마땅치 않습니다.
4. 방출 루머 + 방출 필요
사실 아스날의 이적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거대하고 불필요한 스쿼드를
처분하기 전에는 제대로 된 선수를 사오기 어렵습니다.
아스날이 파케타나 틸레망스랑 링크가 있더라도
빠르게 움직여서 데려오기 힘든 이유입니다.
1) 베른트 레노
앞으로 가장 먼저 이적할 것 같은 선수 중에는
베른트 레노가 있습니다.
이미 아스날의 주전 골키퍼로 PL에서
그 능력을 검증받은 자원이고
빌드업의 문제를 제외하면
충분히 괜찮은 자원으로 생각됩니다.
프로의식도 좋고 멘탈리티도 좋아서
어느팀을 가도 적응 잘 해서
주전 골키퍼가 될 만한 선수인데
현재는 풀럼과의 링크가 가장 진합니다.
이미 풀럼쪽에 집을 샀고 이사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적료가 아스날이 처음 바랬던 £15m에는 못미치고
£8m+@ 정도가 예상됩니다.
항간에는 레스터의 틸레망스 영입에
레노를 끼워넣는다는 얘기도 있지만
저는 이건 그냥 낭설이라고 생각됩니다.
2) 파블로 마리
아스날의 센터백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채
지난 시즌 우디네세로 임대갔었던
파블로 마리는 팀을 떠날것 같습니다.
마갈량이스를 밀어낼 수 없고
서브로 홀딩이나 살리바보다도 좋다고 보기 어려워서
주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으로 가는게
선수 본인에게는 가장 좋을듯 합니다.
현재는 튀르키예(터키)의 페네르바체와의 링크가
가장 강력하게 나고 있습니다.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 선수가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그 빈 자리를 파블로 마리로 채우려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이 이적은 임대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데
이적옵션을 끼워넣는지 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스날 입장에서는 필수이적 옵션을 넣고 싶어할 것이고
페네르바체 측에서는 옵션 없이 단순임대
혹은 선택이적옵션을 넣고싶어할텐데
이것만 조율이 되면 순조롭게 나가지 싶습니다.
3) 루카스 토레이라
아스날과 최악의 관계를 만들고있는
루카스 토레이라입니다.
ATM으로 임대를 갔을 때에는 잘 하지도 못했으면서
ATM으로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과거가 있습니다.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가서는 이달의 선수를
몇 번이나 수상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피오렌티나가 선택이적 옵션의 반값에
토레이라를 영입하고 싶다는 말도 안되는
상도덕 없는 욕심을 드러내서
아스날이 피오렌티나에 팔것 같지는 않습니다.
토레이라를 원하는 팀은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 유벤투스 등
다양한 팀들이 거론되고 있고
라리가에서는 발렌시아가 링크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발렌시아의 가투소감독이
토레이라를 원한다고 하는데
아스날이 책정한 €15m의 가격을 맞춰줄 수 있는 팀은
단 한군데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PL에서 이 정도 가격은 비싼게 아니지만
다른 리그에서는 이 가격도 참 버거워합니다.
물론 아스날이 호구를 잡혀서 그런것일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은 빨리 처분해야할 선수 최상단에 있는 선수로
팀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고
아스날의 보드진이 얕잡아 보이기 딱 좋습니다.
선수는 아스날을 떠나고싶다고 칭얼대고
이적을 원하는 팀은 돈이 없다고 칭얼대니....
빨리 치워버리고 싶습니다.
4) 헥토르 벨레린
한때는 아스날의 자랑이었던 벨레린은
토레이라처럼 진상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가서
국왕컵을 들어올리는 경험을 했고
거기에 매료가 된 것인지 뭔지
레알 베티스로 가고싶다고 엄청 칭얼댑니다.
다른 팀과의 링크가 나도 다 거절했다는 루머가 있고
오로지 베티스만을 원한다고 하는데
본인의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계약해지 해달라고
아스날에 조르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스날은 벨레린을 단돈 천원에 팔아도
잔여 연봉을 줄 필요가 없는데
이걸 무슨 선심쓰듯이 말하는게 참 웃깁니다.
그렇다고 값싸게 넘기기에는
아스날 보드진의 체면이 점점 문제가 돼서
어떻게 처리할지 걱정입니다.
5) 니콜라 페페
성실하고 착하지만 축구는 못하는 페페...
아스날은 페페를 처분하고 싶어합니다.
아주 강력하게요...
그러나 페페를 이적시킬만한 팀이 마땅치 않습니다.
다른 선수들처럼 칭얼대거나
나가고싶다고 난리를 치지 않지만
이 선수를 원하는 팀이 많지 않습니다.
세비야와의 링크가 있고, PSG와
뉴캐슬이나 리즈와도 링크가 약하게 있지만
가격이 어떻게 설정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것 같습니다.
아스날은 £25m 정도를 받고싶어하는데
페페에게 이 정도 금액을 투자할 팀이 있을지가
굉장히 의문스럽습니다.
6) 누누 타바레스
굉장히 좋은 피지컬에
굉장히 나쁜 뇌지컬을 가진 누누 타바레스는
아직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열린 선수로
상당히 매력적인 자원입니다.
게다가 지난 시즌 PL에서 경험도 좀 쌓았으니
공격적인 풀백을 원하는 팀이라면
한 번 찔러볼만한 선수입니다.
현재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마르세유로
이적옵션이 붙지 않은 단순 임대딜이
완료되었다고 Here We Go를 띄웠으니
아스날도 타바레스의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좀 더 성장시켜서 활용하거나 판매할 생각인가봅니다.
아무튼 22/23시즌 살리바처럼 마르세유에서
크게 성장하고,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7)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21/22시즌 AS로마로 가서
무리뉴의 아래에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한
에인슬리 메이틀랜드 나일스입니다.
아스날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싶다고
칭얼대놓고는 로마 가서도 풀백으로 뛰고
또 이번 프리시즌에 중원으로 나와서는
여전히 설렁설렁 나이브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팬들의 복장을 뒤집어놓은 선수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축구선수의 기본인 멘탈리티가
너무 좋지 못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열정적이지 못하고 매사에 건성인 느낌이라서
너무 좋아하지 않는 선수입니다.
피지컬 적인 부분이나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거나
어느정도 가격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 작체가 좋지 못해서
판매처를 구하기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22/23시즌 아스날에서 주전이든 서브든
아주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기용되지 않을듯 한데
아직 다른 팀과의 링크가 없습니다.
8) 리스 넬슨
21/22시즌 페예노르트에서
컨퍼런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고 온 리스 넬슨입니다.
넬슨이 우측에서 윙포워드로
사카의 서브 혹은 경쟁자가 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페페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보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22/23 시즌 아스날에서 출전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헤일엔드 출신으로 아스날이 키워보고 싶어했지만
이제는 놓아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고
이번에 매각을 못한다면 옵션 달고 임대라도 보낼듯 합니다.
아직 나와있는 링크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이적시장을 정리해봤습니다.
좋은 영입이 있었지만
방출작업이 더딘게 많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한 달이 넘게 이적시장이 남았기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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