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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Cine

[Cine/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2005)

by 앙리네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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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포스터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2005)

 

[개봉일] (한국) 2006년 3월 1일 

[감독] 이안
[출연] 히스 레저, 제이크 질렌할, 미셸 윌리엄스, 앤 해서웨이 등


 매 년 볼 때마다 새로운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는 그 자리에 있는데 제가 성장할 때 마다 (?) 마음의 자리를 바꿔가며 못 봤던 장면, 몰랐던 감정들을 발견해가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입니다. 

 

 브로크백마운틴은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고, 히스 레저와 특히 제이크 질렌할이 이후에 이 영화의 잭 이미지로 한참을 시달렸던 유명한 작품이니 두 배우의 팬이 아니어도 많은 분들이 이미 제목과 대략의 스토리는 익숙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스틸컷

 

[브로크백 마운틴]이라는 동명 단편소설의 원작자인 E. 애니 프루가 설정한 가상의 산 이름입니다.

 

브로크백 마운틴 양 떼 방목장에서 함께 일하게 된 에니스(히스 레저)와 잭(제이크 질렌할)의 평생에 걸쳐 서로를 사랑하고 그리워한 엔딩이 가까워질수록 눈물을 멈출 수 없는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낸 멜로 영화입니다. 

에니스의 시선을 따라가며 이 영화를 봤을 때와 잭의 마음을 읽어가며 영화의 흐름을 따라갔을 때 영화를 보며 순간마다 놓쳤던 감정들을 재발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 배경은 8월이지만 만년설로 뒤덮인 추운 산 속이라 저는 특히 겨울에 이 영화가 생각이 많이 납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 조커로 더 많이 기억된 남자 히스 레저의 묵직한 연기를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혹은 그렇게 많이 들어봤지만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는 분이라면. 

이 겨울, 브로크백 마운틴 어떠신가요. 

 


가끔 티브이에서 브로크백 마운틴을 상영할 때마다 어떤 장면이건 채널을 멈추게 됩니다.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에니스와 잭이 있는 브로크백 마운틴 양 떼 방목장에 있는 한 마리의 양이되어 그들 곁에 있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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