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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식당/카페] 카페그레도 (그레도.제빵사) (서울, 석계)

by 앙리네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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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그레도 (그레도.제빵사) (서울, 석계)

*간판은 그레도.제빵사 인데 왜인지 

포털 지도에 등록되어있는 상호명은 카페그레도.

 

[주소]  

서울 성북구 화랑로 304 1층 카페 그레도제빵사

 

[영업시간]

매일 9시 - 22시

 

[기타 안내]

단체석, 주차, 포장 등

 

[메뉴]

그레도 커피 (연유라떼) - 4,8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배 불러서 빵은 못 먹을 것 같은데?

 

... 라던 앙버지. 

 

밥 먹고 커피나 마시고 들어갈까 했던

[그레도.제빵사] 카페그레도에

들어서자 말자 

누구보다 빠르게 

쟁반과 집게를 들고

에그타르트를 담습니다.

 

이 크기의 에그타르트는 못 참지.

앙버지의 머쓱한 한 마디를 뒤로 하고

저도 배부른 건 그새 까먹고

디저트 배를 무엇으로 채워보나 고민합니다.  

 

고민하는 사이

벌써 빵 세 개는 담은 앙버지. 

 

맛있어 보이는 빵이 많아서

빵 별로 안 좋아하는 저도 

쟁반 하나 더 추가할 뻔했습니다.

 

치즈 프레첼이라던가 바질 베이글이라던가

공복으로 와서 마음껏 즐기고 싶은 

라인업이었습니다.

 

새하얀 크림의 빨간 딸기라니. 

평소라면 무조건 초코였겠지만

오늘은 뭔가 딸기 기분입니다.

 

좀 전에 먹은 밥 값이랑 같은 가격의

딸기 케이크를 주저 없이 선택합니다. 

 

 

...

 

결국 밥 값의 1.5배 플렉스하고

겨우 만족한 앙리네는 

드디어 착석합니다.

 

카페 분위기, 흘러나오는 노래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카페 내부를 담았으나 

정면에 앉아있던 분이 너무 잘 보여 

눈물을 머금고 삭제 ㅠㅠ)

 

커피도 맛있었고

케이크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달다구리 더 럽...The.. Love...)

 

근처 갈 때마다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은

빵집이 생겼네요.


앙버지가 담은 쿠키 2종 중 

초코 쿠키는 눈물 흘리며 먹었습니다.

 

아니 전 쿠키 정말 안 좋아하는데

첫 입에 눈물이 흐를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맛있는 건가

짐작도 안 가실 겁니다. (흑)

 

레몬 케이크는 

신거 안 좋아하는 저도

앉은자리에서 5개는 까먹을 수 있을 정도니

말 다 했습니다. 

 

디저트가 밥보다 비싸서 

가슴 아픕니다.

 

(간계밥 먹고 디저트 총총하는 것으로

가계 경제 균형 맞춰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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