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식당/카페] 달리온 dally.on (의정부)

달리온 dally.on 

 

[주소]  

경기 의정부시 송산로915번길 123

 

[영업시간]

매일 10시 - 22시

 

[기타]

반려동물 동반

 

[메뉴]

아메리카노 - 5,500원

카페라떼 - 6,000원

홍차큐브케이크 -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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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적불고기깡통구이 갔다가 

날씨도 좋고 커피 한잔 마시러 어디 갈까 고민하다

눈 쌓인 풍경에 이끌려 

의정부에 와버렸습니다 (!)

 

달리온, 이라는 카페를 찾아 헤맸는데

카페 명보다 '베이커리 카페'라는 간판이 더 잘 보여

제대로 찾아온 거 맞나 방황했는데

입구를 보고 마음 놓았습니다. 

 

이렇게 공간 큼직큼직막한

빵도 굽고 커피도 판매하는 카페들이 요즘 많은 건지

제 취향이 이 형태의 카페들에만 촉이 발동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뭔가 최근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밥 거하게 먹고 왔는데

빵 보니 마음도 위장도 다시 두근합니다.

달다구리, 이건 못 참지. 

폭주할 것 같았는데 

이 진열대 안에서 홍차큐브케이크 하나 고르고

 

이 진열대에서는

딸기 타르트? (7,500원이었던 듯)를 담아봅니다. 

 

이 앞에서 사진 많이 찍던데. 

시끌시끌했던 당시 내부 상황과는 별개로

평온한 사진이네요. 

 

최근 좋아했던 카페에 자주 있던 앙리 마티스가 

여기도 계십니다.

카페 인테리어와 잘 어울립니다. 

 

오래지 않아 커피와 디저트가 나옵니다.

여긴 커피와 디저트 맛집이라기보다

(맛은 평범..)

사진 맛집 같아요. 

눈 쌓인 풍경 보고 반해서 왔는데

유리창에 반사된 빛이 오묘하고 예쁩니다. (aka. 인스타갬성)

 

빛을 머금은 케이크는 

금방 뱃속으로 사라졌습니다만

그날의 기분은 잔잔히 남아있습니다.

 

주말에 달다구리, 커피 한잔 하는 낙도 없으면

일은 어떻게 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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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나무 냄새 실컷 맡으며

맛있는 빵과 커피 즐기러 가기 좋은 듯합니다.

 

그러나 주말엔 역시 사람이 많네요. 

뭔가 시끌시끌 정신없어 

사진으로 보는 고즈넉한 느낌은 없지만

인스타 갬성 사진은 제법 수확해 올 수 있습니다.